중소기업 점심 인증글
입사 5개월 만에 6kg 쪄
육전, 석화찜, 멘보샤 눈길
취업준비생이 대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좋은 사내 복지 혜택이다. 복지 가운데 보기만 해도 배부른 구내식당 메뉴도 대기업에 다니고 싶은 충분한 사유가 된다. 그런데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대기업 못지 않은 식사 제공 복지에 살이 쪘다는 누리꾼이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입사 5개월만에 6kg 졌다는 회사 점심’이라는 글이 화제다. 작성자는 “살고 싶다. 입사 약 5개월, 6kg 찜”이라 적으며 점심 식판 사진을 공유했다.
그의 식판은 반찬칸 6칸짜리로, 육전과 석화찜, 멘보샤에 밑반찬 2종, 흑미밥과 우동 그리고 딸기 두 알이 담겨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잘난 척 심하네”, “진짜 중소기업 맞아?”, “대기업도 이만큼 안 나온다”, “진짜 중소기업은 저렇게 밥 안 준다. 준다 해도 메인 반찬 하나에 김치, 건더기 부실한 국 하나 달랑 준다”, “임금님 밥상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대기업 자회사를 중소라고 표현한 듯”, “회사 규모는 중소기업인데 제조업 분야일 수 있다. 공장 밥 잘 나온다” 등 작성자의 근무지를 추정했다.
한편 최근 외식 물가가 치솟으면서 저렴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구내식당을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맞춰 기업들도 특색 있는 구내식당을 선보이는 등 변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서울 역삼 GS타워에 위치한 구내식당 ‘그래잇’은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 버거’와 협업, 특식 햄버거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화성·평택 캠퍼스 구내식당은 베이글 가게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서 만든 베이글을 간식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10월부터 매달 2번 인기 외식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구내식당에 마련하고 있다.
댓글1
식단 나오는 회사 직원
상단 글 식단 나오는 회사 다니는 사람 입니다. 대신 오너 일가들의 갑질이 거의 북한 수준이며 개인 행사에 직원들 전부 차출, 딸 결혼식에도 차출 갑질하는것 만큼 먹임~~ 연월차 휴가 남은거 보상 안 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