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백신 부작용’ 언급
극우 유튜버와 평소 친분
SNS 활동으로 ‘오너리스크’를 자초하기로 유명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에도 누리꾼들을 당황하게 한 게시글을 올렸다.
24일 정용진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요즘 주위에 갑자기 돌아가시는 분이 몇 분 계셨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라며 ‘1. 백신부작용 2 우연의 일치 3. 각자의 운명 4. 타살’ 등 네 가지 보기를 적었다.
이 가운데 백신부작용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과 사망 연관성은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백신 접종 당시 불거졌던 논란으로, 실제 인과성은 전체 접종 인원 중 매우 극소수로 판명됐다.
다만 극우 성향 정치인 및 유튜버들은 “문재인 정부가 백신 부작용을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하곤 했다.
아울러 정 부회장은 평소 극우 성향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시청자로 알려졌고, 채널 멤버들과 친분이 있어 실제 강용석에게는 지난 지방선거 때 경기도지사 선거 후원금 500만 원을 내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멋이 없다”, “이재용이랑 비교된다”, “배울 만큼 배운 사람 같은데 품위가 없다”, “이마트 주주분들께 미리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면 이미 망하고 남았을 텐데”, “SSG랜더스 팬인데 그냥 경영인 관두고 구단주나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용진 부회장은 최근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조직, 시스템, 업무 방식까지 다 바꿔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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