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버킹엄궁 만찬
이재용 등 대기업 총수 등장
‘한-영 비즈니스 포럼’도 참석
21일(현지시간) 영국 버킹엄궁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 환영 만찬에 익숙한 얼굴이 등장했다.
만찬에는 윌리엄 왕세자 등 왕실 인사와 리시 수낵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외교장관(전 총리) 등이 자리했다.
우리 측에선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인 지수·제니·로제·리사가 깜짝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기업인도 함께 자리했다.
이 가운데 이재용 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본격적인 만찬에 앞서 만찬장에 나타나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에 벌금 5억 원을 구형받고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합류했다.
신동빈 회장은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와 이번 유럽 출장에 동행했다. 부자는 이번 출장길에 유럽 현지 유통 채널을 둘러보고 영국의 글로벌 유통 기업 ‘오카도(Ocado)’ 팀 슈타이너 CEO(최고경영자)와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한 재계 총수들은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영국 측에서도 ARM, 롤스로이스, 스탠다드차타드, 오카도, 리오틴토 등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첨단산업·에너지·인프라·공급망·금융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효성중공업·경동나비엔 등은 영국 기업과 약 2,7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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