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악플에 고소 준비
명예훼손·모욕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
모발, 손발톱 정밀 검사 음성
정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 가수 지드래곤이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를 한 이들을 상대로 반격을 시작했다.
22일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 김수현 변호사는 “현재 권지용 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체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를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권지용 씨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 제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수현 변호사는 “앞으로도 혐의자들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강력하게 대응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한 지드래곤은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지드래곤의 모발과 손발톱을 채취한 정밀 감정 결과에서도 마약류에 대한 반응은 음성이 나온 상황이다.
이에 경찰은 추가 진술, 유흥업소 폐쇄 회로(CC)TV 등을 통해 인적·물적 증거를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을 보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연합뉴스TV’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통상적으로 연예인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공허함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그때그때 찾을 수 있다. 그게 절대 마약이 돼서는 안 되고 마약이 아니다“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상적 표현이지만 자유를 원한다. 가수라는 직업 특성상 창작을 해야 하고 창작을 통해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게 내 의무인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자유를 얻으려면 수사기관의 신속한 결과 발표가 가장 큰 핵심 키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