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하반기 공채
지원자 2,500명 몰려
초봉 3,400만→ 4,540만 인상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그룹이 지난달 16일부터 2주간 진행한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지원자가 2,500명 이상 몰렸다고 한다. 지원자가 많아진 건 올해 초봉을 파격적으로 올렸기 때문이다.
올해 초 그룹은 윤홍근 회장의 신(新)인재경영 선언 일환으로 대졸 초임 연봉을 인상했다. 기존 3,400만 원에서 4,540만 원으로 1,150만 원을 올린 것.
인상 발표 직후 진행된 상반기 공채에서 2,500명의 지원자가 몰려 채용경쟁률 50대 1을 기록했는데, 하반기에도 비슷한 양상이 나온 것이다.
채용은 서류전형, 인공지능(AI) 역량검사를 통한 1차 면접과 2차 프레젠테이션(PT)면접 이후 교육평가 과정을 거친 후 최종 합격자는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로서 우수한 인재 육성을 통해 글로벌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이번 공채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BBQ의 구성원이 세계 최대, 최고의 기업의 일원으로서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치킨업체 가운데 후라이드치킨 기준 가격이 가장 비싼 곳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기준 치킨업계 톱 3사(bhc, 교촌치킨, BBQ) 주요 메뉴 81개 가격을 비교한 결과 BBQ치킨의 평균 치킨값(31개 품목)은 2만 2,387원으로 가장 비쌌다.
BBQ는 올리브유 가격 상승분을 소비자 및 가맹점에 부담을 전가하는 대신 새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을 개발해 원가를 낮추고 가격 인상 요인을 자체 흡수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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