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양세형 빌딩 매입
홍대 인근 100억 원 빌딩
공유 오피스 임차 강점
코미디언 양세형이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빌딩을 매입해 건물주가 됐다. 그의 건물은 1993년에 준공한 30년 된 소위 ‘꼬마 빌딩’이었다. 대지면적 444.6m²,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매입가는 무려 109억 원이었다. 최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양세형은 지난 7울 해당 빌딩을 109억 원에 매입해 지난달 19일 잔금을 납부하고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양세형은 왜 꼬마 빌딩을 샀을까?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금 빌딩에 들어선 업체를 보고 결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해당 빌딩 1층을 제외한 2~5층에는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 홍대 3호점이 임차한 상태다. 임대 시장이 어려운 시기에 대형 공유 오피스 업체가 임차한 것을 강점으로 보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시기에도 공실이 없던 빌딩이라 한달 4,000만 원이 수익이 났다고 한다.
다만 공유오피스를 입점시킨 건 양세형 이전 건물주(매도인)로 알려졌다. 매도인은 2년 전 93억 원에 빌딩을 매입해 2022년에 리모델링하면서 공유오피스를 유치했다.
한편 양세형은 1985년생으로 올해 38세이다.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SBS ‘웃찾사’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게임 폐인’이라는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MBC ‘무한도전’ 고정 멤버가 되는 등 가장 핫한 코미디언에 등극해 활발히 활동했다.
현재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구해줘! 홈즈’, MBN ‘불타는 장미단’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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