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정치인 선호도 조사
오세훈 서울시장 1위
‘비호감’ 1위는 누구?
현재 가장 호감도가 높은 정치인은 누구일까? 최근 한국갤럽이 조사한 ‘정계 주요 인물에 대한 호감도’ 순위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15일 발표한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계 주요 인물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호감이 간다’ 35%, ‘호감이 가지 않는다’ 48%로 1위를 기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제33·34대 서울시장을 역임했다. 무상급식 논란으로 사퇴한 뒤 지난 2021년 재보궐 선거에 당선되어 역대 두 번째로 3선 서울시장이 됐고, 제8회 시방선거에도 당선되어 헌정 사상 최초 4선 서울시장 타이틀을 얻었다.
2위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차지했다. 호감 33%, 비호감 50%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한 장관은 현재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출마론’이 거론될 정도로 정계에서 예의주시하는 인물이다. 아직 현실 정치에 뛰어들겠다는 입장 표명이 없지만 법무부 장관 이후의 행보가 존재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다수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30%, 김동연 경기도지사 2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9%,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25%,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2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0% 순을 기록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호감도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공동 4위(29%)를 기록했지만, 비호감도는 41%로 가장 낮았다. 김 지사와 오세훈 시장(비호감도 48%)을 제외한 모든 인물이 비호감도 50% 이상을 기록했으며, 안철수 의원이 비호감도 69%로 가장 높았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 포인트 하락해 31%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최근 지지율은 8월 2주차 35%, 8월 4주차 34%, 8월 5주차~9월 1주차 33%, 9월 2주차 31%로 하락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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