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맥주 페스티벌
오는 9월 개최
백종원표 지역 축제
침체된 충남 예산군 예산시장을 성공적으로 살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이번에도 백종원이 작정하고 준비 중이라 알려져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백종원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 ‘맥주 광인? 먹짱? 일단 다 들어와 보세요’라는 영상을 올리며 새 프로젝트를 알렸다. 앞서 예산시장에서 선보일 메뉴를 개발하던 중 수시로 맥주를 찾던 백종원은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같은 맥주 축제를 만들 거다”라고 선전포고했다.
옥토버페스트는 세계 3대 축제에 속하는 독일 뮌헨의 맥주 축제다.
이틀 뒤 충남 예산군과 더본코리아는 오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예산시장 장터광장 앞 주차장에서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영상을 통해 예산 사과 맥주 ‘애플리어 (Appleer)’, 제주 감귤 맥주 ‘감귤오름’, 상주 배 맥주 ‘꿀배버블’ , 영동 포도 맥주 ‘포도버블’ 그리고 더본코리아가 출시한 빽라거 등 다양한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맥주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또 백종원이 직접 선정한 ‘짝궁 안주’ 돼지 바비큐도 이번 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바비큐는 돼지고기나 쇠고기에 소금과 향신료를 뿌려 숯불에 구운 남미의 전통 요리 ‘아사도’ 방식으로 조리된다.
백종원이 프로젝트 팀원과 유튜브 제작진에 돼지 바비큐를 내놓자 모두 환호했다.
한편 예산군 측은 예산시장과 코스를 연결해 점심은 시장에서 먹고 올 수 있도록 축제 시간을 오후 3시부터 밤 10시로 정했다. 맥주를 마시면서 즐길 수 있도록 라이브 펍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향 발전에 엄청난 시간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백종원이 꾸린 이상 저 지역 축제는 바가지 요금이 없겠지”, “축제 시작하면 가보겠습니다”, “감귤오름 맛있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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