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회장, 인도 방문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
세계 3대 차 시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현재 전기차 시장 공략에 지대한 관심과 투자를 쏟고 있다. 얼마 전엔 서울대학교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열더니, 이번엔 인도로 날아갔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인도를 방문해 기아 인도기술연구소와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을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들과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 회장의 방문으로 현대차는 인도 전기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한다.
회장이 직접 인도를 찾은 이유는 인도가 ‘세계 3대 차 시장’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규모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지난해 467만 대의 신차가 판매되며 중국, 미국에 이어 3위에 등극했다.
다만 인도의 전기차 시장은 자리잡지 못해 현대차가 파고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도에 등록된 전기차 누적 대수는 200만 대에 이르지만, 4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 약 4만여 대에 불과하다,
이에 현대차는 2032년까지 인도 시장에 5종의 전기차를 투입하고, 판매 네트워크 거점 중심으로 2027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439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미 아이오닉5와 코나 일렉트릭 2종의 전기차를 현지에서 판매 중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미래 전기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개관했다. 개관식에 직접 참석한 정의선 회장은 “다음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라고 배터리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같은 목적으로 배터리 센터에 2030년까지 3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을 센터로 파견 및 연구 참여 학생을 채용 우대하는 등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라 전했다.
댓글2
LFP 중국 배터리 사용 하는건가요?
인도 사업하기에는 사막과 같다는데 어찌델지 걱정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