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50대 추락해 지나가던 80대 덮쳐
두사람 모두 숨져..
아파트에서 추락한 남성이 지나가던 행인을 덮쳐 두 사람 모두 사망했다.
지난 15일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9층에서 50대 남성 A씨가 추락하며 지나가던 80대 남성 B씨를 덮쳤다.
B씨는 아파트 입구를 나오다가 이러한 사고를 당했으며, 곧장 두 남성 모두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모두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추락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남성이 충돌한 것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이에 B씨의 유족은 “가해자가 죽어 공소권 없음 처리가 된다고 들었다”며 “유족 입장에서는 아버지의 죽음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너무 억울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숨져 공소권이 없어졌으며, B씨 측에 대해서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에서는 11년 전에도 고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남성이 아파트 문을 나서던 6살 여아 위로 떨어져 목숨을 잃었기에 해당 사건이 더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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