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속 19금 술방
‘부부관계+가슴 사이즈’
시청 나이 제한도 없는데…
술방 유튜브 콘텐츠가 유행인 가운데 스타들의 19금 사생활까지 콘텐츠화되며 시청자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아이키에는 ‘스우파’로 유명세를 얻은 댄서 아이키와 가비가 만나 술을 마시며 토크쇼를 진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아이키는 “나 취한 김에 진짜 궁금한 거 하나만 얘기해도 되냐”라며 “너 가슴이 몇 컵이냐”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이에 가비는 “킴 카다시안이 속옷 브랜드를 열었다고 해서 갔는데 미국 사이즈로 더블D에 36이었다. 한국 사이즈로는 모르겠다. E컵이지 않을까”라며 자기 신체 사이즈를 오픈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최근 유튜브에는 술을 마시며 19금 토크를 하는 콘텐츠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제이디비디오’의 ‘시끄LOVER’ 코너에서 개그우먼 신기루이 수위 높은 발언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다른 출연진들과 연애 및 결혼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신기루는 “첫사랑은 첫 경험이라 못 잊는 거다”라며 수위가 높은 발언을 했다.
이어 남편과의 부부관계에 대해서도 “못 하는 게 아니라 제가 요새 좀 안 하는 거다”라며 “다리가 저리다. 아니 어쨌든 다리를 들고 있어야 하니까”라고 부부관계를 잘 못하는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등 필터 없는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수위 높은 농담이 오가는 19금 콘텐츠들의 가장 큰 문제는 유튜브 특성상 특별한 제재가 없어 미성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미성년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 가이드라인은 필요하다고 본다”, “사회생활 술주정도 보기 싫은데 방송에서까지 봐야 하나”, “점점 수위가 세지는 것 같다”, “이제는 재미도 없다”, “자극적으로 가다 보니 정도를 모르고 떠든다”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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