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미스코리아 진 이승현
현역·재수 모두 올 1등급
고려대만 두 번 입학한 사연은?
수능에서 모두 1등급을 맞은 미스코리아 진이 서울대에 진학 못한 사연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교육 입시 전문 유튜버 미미미누와 인터뷰한 ‘”현역 때 수능 4개 틀렸는데… 결국 반수 했어요” 대한민국 미모 1위 고대생 등장’이란 영상이다. 주인공은 2022 미스코리아 진을 차지한 이승현이었다.
진으로 선발된 이승현은 당시 고려대 경제학과에 재학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뇌섹녀’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영상 속 이승현은 “학창 시절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다. 모의고사를 늘 잘 봐서 수능도 잘 보겠지라는 근자감이 있었다. 모의고사는 1등이었는데 수능에서 국어 1개, 수학2개, 사문1개 총 네 개를 틀렸다. 수학은 늘 만점이었는데 2개나 틀려 울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충분히 서울대에 지원할 수 있는 성적이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승현은 서강대, 고려대에 원서를 썼다.
이후 고려대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한 이승현은 서울대를 가기 위해 1학년 방학 때 재수를 결심하고 수능에 재도전했다.
재도전한 수능 결과 역시 전부 1등급으로 서울대에 도전해 볼 만했지만 이승현은 고려대 경제학과로 재입학했다. 이승현은 “서울대 원서 접수 기간을 놓쳐서 못 썼다. 서울대가 연·고대보다 하루 빠르더라”며 “나군에 고려대 하나 썼다. 자퇴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신분 세탁했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이승현은 최근 드라마와 예능에 얼굴을 비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그가 두 번이나 입학한 고려대의 의료원은 이승현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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