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
7년 만에 6급 승진
충주시 널리 홍보한 공
충북 충주시청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행정 6급으로 승진했다.
김 주무관은 지난 26일 충주시가 발표한 1월 정기 승진인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 운영을 담당하는 김 주무관은 MZ세대부터 40·50대까지 공감하고 톡톡 튀는 영상을 제작, 전국적으로 충주를 홍보하고 있다.
B급 감성과 밈을 활용한 빠른 업로드로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이 났고, 2018년 채널을 개설한 지 5년 만에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수 1위를 달성했다. 27일 현재 구독자 수는 52만 4천 명에 달한다.
김 주무관은 유튜브상에서의 인기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9급으로 입직한 기초 지자체 공무원이 6급이 되려면 보통 15년 정도 걸리는 데 김 주무관은 7년 만에 승진한 것”이라며 “충TV 흥행과 충주시를 널리 홍보한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과에 대한 인정”, “인사행정의 올바른 예”, “실적이 압도적이라서 그런가 보다”, “홍보 성과만 보면 6급도 모자란 인물임”, “충TV 잘 보고 있어요! 승진 축하합니다” 등 김 주무관의 승진을 축하했다.
한편 2023년 기준 6급 공무원 1호봉은 218만 6,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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