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토너 이봉주
난치병으로 6시간 대수술
거동도 힘들었는데 근황 보니…
‘전설의 마라토너’ 이봉주의 최근 근황이 방송됐다.
이봉주는 손기정과 서윤복과 황영조에 이어 대한민국 마라톤의 계보를 이으며 ‘전설의 마라토너’라고 불리던 전 마라톤 선수이다.
그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및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01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은퇴 후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의 어쩌다 FC 멤버로 활동했으나, 허리 부상으로 허리가 심하게 굽어 거동이 힘들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
이후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이 수축하여 뒤틀리거나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난치병인 근육긴장이상증 진단을 받고 투병하며 6시간이 넘는 대수술까지 감행했으나 큰 변화가 없어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런데 이봉주가 최근 강원도 원주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6시 내고향’에서 병세 호전 후 자원봉사 중인 이봉주의 근황이 전해졌다.
방송에서 그는 ‘봉주르’라는 원주 봉사단을 꾸리고 단장을 맡아 거동이 어려운 분들의 집을 청소해 주는 자원봉사를 했다.
또한 “건강은 괜찮으시냐”는 질문에 “이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며 기운찬 모습을 보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말 많이 회복되셨네요”, “완쾌하시길”, “세계에서 가장 잘 뛰던 사람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거 봤을 때 엄청난 충격이었는데 너무 다행입니다”, “회복 중에도 봉사활동이라니 너무 멋지십니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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