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사건’ 때문에 데뷔했다는 아역 출신 여배우 “지금은 독보적이죠”

이세영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조선 유교걸, 편의점 탐방
“독보적 캐릭터 분석 능력”

배우 이세영은 데뷔 동기가 특이하기로 유명하다. 이세영이 태어났을 당시 유괴와 같은 사건사고가 많았다.

이에 얼굴이 알려지면 목격자 진술 확보에 유리할 것이라 생각한 그의 모친은 이세영이 연예계에서 활동하길 바란 것.

이후 SBS 드라마 ‘형제의 강’으로 데뷔한 이세영은 아역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런 그가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이세영이 ‘편의점 투어’ 현장으로 박장대소를 선사한다.

오는 11월 24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 연출 박상훈, 제작 초록뱀미디어).

이 드라마는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세영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2023년 대한민국에 도착한 조선 유교걸이자 강태하(배인혁)와 계약 결혼으로 얽히는 박연우 역으로 분한다.

그는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무한 매력을 발산하는데. 극 중 박연우는 첫날밤에 서방님을 잃은 것도 모자라 정체 모를 누군가에 의해 우물에 던져진 후 200년의 시간을 건너게 되는 인물이다.

이세영은 말괄량이 조선 유교걸부터 21세기 낯선 조선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허당스러운 모습까지 시공간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어 또 한 번의 인생캐 경신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이세영은 21세기 신문물인 아이스크림 냉동고 안으로 머리를 집어넣어 충격을 유발했다.
이는 극 중 박연우(이세영)가 21세기로 넘어온 뒤 처음으로 편의점을 방문한 장면인데.

현대의 원피스로 갈아입은 박연우는 편의점 내부를 이리저리 둘러보며 낯선 물품들에 연신 놀라움을 쏟아내는 것.

박연우는 편의점 밖 아이스크림 냉동고를 탐색하며 머리를 집어넣는가 하면, 초코파이를 먹고 놀라운 맛에 감탄을 터트리는 등 21세기 조선의 문물에 기절초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연 조선 유교걸 박연우는 21세기 조선에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을까. 그의 좌충우돌 편의점 탐방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편의점 투어’ 장면을 촬영하면서 몸을 사리지 않고 내던지는 각별한 연기 열정을 뿜어낸 이세영은 스태프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19세기 조선의 박연우가 현대 문물에 놀라워하며 용도를 알기 위해 직접 아이스크림 냉동고 안으로 머리를 집어넣는 ‘충격적인 장면’을 과감한 열연으로 선보인 것인데.

또한 이세영은 현대 문명을 경험해 보지 못한 박연우 캐릭터에 사실성을 부여하기 위해, 새로운 문물을 접하는 반응을 기발하게 표현했다.

제작진은 “이세영은 독보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분석 능력으로 박연우를 완벽하게 소화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라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타이틀롤로서 극의 중심에서 당당하게 이끌어나갈 이세영의 활약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동명의 ‘네이버웹소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작가 김너울]’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11월 24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