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콜’에 이어 두 번째 호흡
전종서, 이충현 감독 ‘발레리나’ 출연
오는 10월 16일 넷플릭스 공개
배우 전종서가 공개 열애 중인 이충현 감독과 영화 ‘콜’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2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 분)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으로 배우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등이 출연한다.
이충현 감독은 “‘발레리나’는 단순한 서사를 갖고 있는 복수극이다. 시나리오를 쓸 때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현실에서는 벌어질 수 없어도 영화에서는 그려내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전종서는 “액션, 복수극에 대한 바람이 있었다. 처음 제안받았을 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장르적인 부분에서 많이 끌렸다. 민희가 누가 연기하게 될지도 기대가 컸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충현 감독은 전종서의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종서 배우 같은 경우는 ‘콜’을 하고 나서 그다음 작품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같이 출발했던 배우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콜’ 이후 재회한 이충현 감독과 전종서는 캐스팅 단계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충현 감독은 “전종서는 워낙 영리하고 동물적인 배우다. ‘콜’을 촬영할 때도 현장에서 따로 디렉팅을 한 건 많이 없었다. 아무래도 이제는 서로 잘 알다 보니까 ‘발레리나’ 찍을 때는 말없이 눈빛만으로도 알았던 것 같다”라며 설명했다.
한편 이충현 감독과 전종서는 영화 ‘콜’로 인연을 맺고 2021년 12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이 작품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은 ‘콜’ 이후 3년 만이다.
‘발레리나’는 넷플릭스에서 오는 10월 16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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