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기업들 상여급 공개
한전 70만 원, LG 상여금 100%
대한항공, SK하이닉스 ‘없음’
추석을 앞둔 가운데, 직장인들이 가장 바라는 명절 복지를 조사 결과가 나왔다.
메타커리어 플랫폼 잡커리어의 조사 결과 직장인이 원하는 명절 복지 1위는 단연 ‘두둑한 상여금’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83.9%가 원할 만큼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상여금’. 이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 기업들의 ‘2023년 명절 떡값’을 비교해 나열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기본급 100%’를 LG화학은 ‘상여100%’를 준다. 또 현대중공업 ‘100만 원 현금’, 포스코 ‘100만 원 현금’, 한국전력 ’70만 원 현금’, 카카오 ’30만 페이’ 등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성과급 소식에 웃을 수 없는 직장인들도 생겼다.
작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지난 3월 직원들에게 월 기본급 30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그러나 이번 명절에는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돌아가는 상여금은 ‘없음’이다.
이는 그동안 820%, 1,000%의 성과급을 지급하며 ‘성과급 잔치’를 벌이던 SK하이닉스로 이번 명절에는 상여금 ‘없음’으로 대한항공과 같은 처지에 처했다.
그러나 이들보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다름 아닌 서울교통공사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상여금 소식이 아닌 지하철 연장 운행으로 초과근무가 예정되어 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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