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콘서트투어 마친 블랙핑크
최초-최다 기록 써내려가
외신들의 찬사도 이어져
블랙핑크(BLACKPINK)가 전세계 음악팬들과 함께 글로벌 전역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1년여 간 34개 도시, 66회차에 걸쳐 전개된 블랙핑크 [BORN PINK] 투어가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인 18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로서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활약한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과 영국 하이드파크까지 더하면 무려 211만 5천여 명의 음악팬들과 호흡한 셈이다.
데뷔 이래 최초의 길만 걸어온 블랙핑크는 이번에도 눈부신 성과를 써내려왔다.
북미에서는 전 세계 걸그룹 최초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 LA 다저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멕시코 멕시코시티 포로솔에서 양일간 무대를 장식한 한국 걸그룹 역시 블랙핑크가 유일하다.
유럽 스타디움은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의 앙코르 공연을 통해 K팝 걸그룹 최초로 깃발을 꽂았다.
아시아, 중동에서도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등에서 K팝 아이돌 최초로 스타디움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경기장, 라차망칼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는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중 처음으로 콘서트를 열었다.
싱가포르에서는 현지 최다 관객을 동원한 K팝 아티스트로 이름을 새겼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아부다비 에티하드 파크에 입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BLVD 인터네셔널 페스티벌 사이트에서는 전 세계 걸그룹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쳐 중동 음악 시장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는 평가가 따랐다.
이러한 블랙핑크의 행보를 두고 “팀과 개인, 모든 방면에서의 성장을 보여준 그 어느 때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그래미) 등 유력 외신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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