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악역, ‘미스터션샤인’ 매국노 이완익 분한 배우의 새출발!
배우 김의성이 기획사 ‘안컴퍼니’를 설립하면서 새 출발에 나섰다.
김의성 측 관계자는 15일 “김의성이 최근 배우 매니지먼트사 ‘안컴퍼니’를 설립했다.”라고 전했다. ‘안컴퍼니’는 배우와 직원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편안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안식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의성은 배우로서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의 활동은 물론 신인배우 발굴 또한 힘쓸 예정이다. 그는 역량 있는 기성 배우 영입에도 문을 활짝 열어놓았는데.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부터 드라마, 영화, 콘텐츠 제작까지 다양한 사업을 이끌면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김의성은 “행복하게 고민하며 준비해온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안컴퍼니의 소속 배우이자 대표로서 다양한 목표와 책임감을 갖고 즐겁게 웃으며 일해보려고 한다. ‘편안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사명처럼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의성은 1987년 극단 활동을 시작으로 연극 무대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1988년에는 영화 ‘성공시대’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는데. 이후 영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드라마 ‘머나먼 쏭바강’, ‘박봉숙 변호사’ 등에서 활약한 그는 연극배우 출신 영화배우 1세대로 이름을 알렸다.
김의성은 2011년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으로 영화계에 복귀했다. 이후 영화 ‘건축학개론’ ‘남영동 1985’, ‘관상’, ‘암살’, ‘내부자들’, ‘부산행’, ‘강철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W’, ‘미스터 션샤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모범택시’ 등 인기 작품에서 그만의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인상적인 연기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왔다.
특히, 2016년 여름 극장가를 강타한 영화 ‘부산행’에서 이기심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용석’역으로 분해 인면수심의 악역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냈다. 이에 ‘부일영화상’, ‘한국 영화제작가 협회상’,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우 조연상을 수상한 그는 관객과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세대를 아우르고 시대를 관통하는 베테랑 배우로 꾸준히 활약해 나가고 있는 김의성은 현재 차기작을 촬영 중이다. 김의성의 새 출발과 함께, 그가 앞으로 펼칠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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