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 회사에서 암 치료제를 만들었다”
아파트 2~3채를 정리하고 들어간 빽가
재력가 형 믿고 투자했는데 도망가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아파트 3채 값을 날린 사연을 공개했다.
8일 빽가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요즘 뭐함’ 코너에 출연했다. 컬투쇼 게스트로 개그맨 김수용이 출연해 DJ 김태균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수용과 함께 주식으로 손해 본 이야기를 나누다 김태균은 김수용의 절친인 지석진을 언급하며 “지석진 씨가 주식으로 손해를 많이 본 걸로 안다”라고 말했다.
김수용은 “보통 반 토막이라고 하는데 지석진 씨는 세꼬시다. 마이너스 50%가 아니라 80%, 90%, 상장폐지 이런 거다. 요즘은 잘 안 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스페셜 DJ 빽가는 “저는 전구 회사에서 암 치료제를 만들었다더라. 그게 곧 한국에 들어온다고 하면서 친한 부자형, 엄청난 재력가 형이 ‘3배 불려 주겠다, 원금 보장해 주겠다’라며 자기한테 돈을 달라더라. 묶어서 넣겠다고”라며 자신의 일화를 전했다.
이어 “(재력가 형) 몇 백억 대 자산가다 실제로. 제가 김포 아파트 두세 채를 정리하고 들어갔다. 왜냐하면 3배로 불려주고 원금 보장해 준다고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빽가 씨도 욕심이 있었다”라고 말했고, 빽가는 “당연하다. 그런데 이분이 연락이 안 되기 시작했다. 계속 ‘조금만 기다려, 조금만 기다려’ 하시더니 도망을 갔다. 이분도 다른 분한테 듣고 자기 재산을 다 정리해서 몇 백억을 넣은 거다. 이분도 당한 거다. 저 말고도 이분이 회삿돈이랑 주변 분들의 돈이랑 해서 너무 커진 거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빽가는 “다 제 잘못이다. 저의 욕심과 탐욕이 그걸 불렀다. 이제 다시는 안 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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