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 ‘꼬부기 스티커 화제
초등 남학생이 준 선물
한 장관의 답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수첩에 붙은 포켓몬스터 캐릭터인 ‘꼬부기’ 스티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수첩에 붙은 꼬부기 스티커가 누리꾼들 눈에 띈 것이다.
이들은 “국회에 포켓몬 스티커의 등장이라”, “법사위에 저걸 왜 붙이고 옴?”, “한 장관 포켓몬 좋아하는 줄은 몰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다 지난 3일 MBN은 이 스티커는 지난달 한 초등학생이 한 장관에게 손편지와 함께 선물한 것이라고 밝혔다.
‘무차별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 세간이 흉흉했던 지난달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이 한 장관에 “범죄가 많이 일어나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 주세요”, “저도 장관님처럼 남을 돕는 멋진 사람이 될게요”라고 편지를 적어 보냈다고 한다.
편지 끝에는 “제가 좋아하는 꼬부기 스티커를 드릴게요”라고 적혀 있었다. 편지지 모서리에는 스티커를 클립으로 고정해뒀다.
한 장관은 이 학생에게 바로 답장을 보냈다고 전해졌다.
그는 답장에 “보내 주신 편지와 꼬부기 스티커를 잘 받았다”며 “구하기 어려운 귀한 거 아니냐. 잘 간직하겠다. 고맙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허먼 멜빌의 ‘모비딕’을 선물했다고 한다.
댓글1
강주환
훈훈한 이야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