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논란’ 전홍준 대표
어트랙트 해외 투자유치 성공해
100억 투자한 데이비드 용의 정체
‘피프티피프티 논란’으로 유명해진 소속사 어트랙트가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지난달 31일 어트랙트 측은 싱가포르 글로벌 투자회사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로부터 100억 원 투자유치에 성공한 사실을 밝혔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지난달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 대표 데이비드 용과 만나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결 내용은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는 어트랙트에 우선 직접 투자와 더불어 9월 내 싱가포르 유수 투자펀드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지분투자 및 신규PF)를 달성, 이를 어트랙트에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용 대표는 “투자 인연을 갖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전홍준 대표의 엔터테인먼트 기획과 실행력, 그리고 회사 비전을 높이 평가하여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통 큰 100억 투자를 결정한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 데이비드 용 대표의 정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데이비드 용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본인을 ‘부모님이 싱가포르에서 목재 사업을 하는 재벌’이라고 소개했다.
아시아 전역에 건물이 15채, 현금은 9,000만 달러(약 1,200억 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데이비드 용은 “K콘텐츠에 투자하고 싶지만, 인맥이 없다. 사기꾼을 많이 만난다. 형님들이 도와달라”라고 밝혔다.
방송 이후 방송분이 유튜브에 올라오자,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와 협업해달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데이비드 용은 직원들과 회의를 거쳐 전홍준 대표 지원을 결정했고, 투자 협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홍준 대표는 여전히 피프티피프티와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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