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레이니(LANY) 보컬 폴 클라인
스쿠터 타고 집으로 돌아가다 교통사고 나
얼굴과 몸 곳곳에 상처 “정신 차려보니 앰뷸런스 안이였다”
유명 인디 팝 밴드 레이니(LANY)의 멤버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12일(한국 시간) 레이니 보컬 폴 클라인은 SNS에 “지난 주 목요일 밤에 체육관에서 집으로 향하는 스쿠터를 타다 차에 치였다“고 밝혔다.
그는 충돌 이후로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으며, 앰뷸런스에 실려가는 도중 정신을 차렸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폴 클라인이 사고 후 얼굴과 몸 곳곳에 상처를 입고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과 퇴원 후 붕대를 감은 모습이 담겼다.
그는 “지난 며칠동안 감사하고 행복한 눈물을 많이 흘렸다. 아직 살아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않다”며 “모든 몸상태는 좋지만, 걷고 움직이는 것은 여전히 힘들다”고 덧붙였다.
폴 클라인은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의사들이 빠른 회복을 하기 위해 호주와 뉴질랜드 공연 일정을 조정하는 것을 추천했다”며 공연 일정 변경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이해해줘서 고맙다. 이 경험으로 내가 가진 감정들은 증폭됐고, 빨리 나아서 다시 돌아가고 싶다”며 “나는 당신과 이 삶을 깊이 사랑한다”며 복귀를 예고했다.
한편 레이니는 2014년 데뷔한 미국 인디 팝 밴드로, ‘Malinbu Nights’, ‘ILYSB’ 등의 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내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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