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열애 후 결혼한 신혼부부
신부, 결혼식장에 교복 입고 나타나
깜짝 이벤트에 신랑 감동의 눈물
신부의 서프라이즈에 신랑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넥스트애플 홈페이지는 지난 5월 1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결혼식이 중국 소셜 미디어계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신부는 고등학교 체육복을 입은 채 결혼식 피로연실에 들어갔다.
체육복 차림의 신부를 본 신랑은 그대로 신부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고등학교 때 만나 교제를 시작해 같은 대학에 들어가 졸업 후에도 서로를 지원하며 10년 넘는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린 장기 커플이었다.
어린 시절 추억을 상징하는 교복을 입은 신부의 모습에 신랑을 포함한 하객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
결혼식 서프라이즈에 성공한 신부는 “그의 시선은 나에게 고정되어 있었고, 그의 얼굴에 나타난 놀라움과 감정을 봤을 때 우리가 함께 보낸 청춘을 기억하는 것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영상은 중국 온라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검색어로 올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마다의 첫사랑을 회상했다. 한 누리꾼은 “언젠가 누군가가 나 때문에 행복한 눈물을 흘리길 바라요”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