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시청자 호평 쏟아진 연기
싱크로율 100% 열연 눈길
김지연이 지능캐로 ‘피라미드 게임’에 파고들었다.
첫 공개 이후 화제를 모으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연출 박소연, 극본 최수이, 크리에이터 이재규, 제작 필름몬스터·CJ ENM 스튜디오스, 제공 티빙)에서 ‘성수지’ 역으로 출연 중인 김지연의 활약이 눈부시다.
수지가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벌어지는 서열 전쟁의 타깃, 방관자, 그리고 저격수에 이르기까지 극 전반을 아우르며 중심을 잡고 있다는 후문이다.
먼저 김지연은 전학을 오자마자 피라미드 게임의 타깃이 되어 F등급으로 전락한 수지에게 몰입하게 만들었다.
그는 갑자기 돌변한 반 친구들에게 외면당하고 무분별한 폭력에 숨이 차오를 만큼 힘들어하는 수지의 고통을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 속에서도 김지연은 형형한 눈빛을 잃지 않으면서 F등급에서 벗어날 방법을 생각해 보는 이들이 수지를 응원하게 했다.
이런 수지는 다음 게임에서 바로 C등급으로 오른 뒤 방관자로 태세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표지애(김세희 분)가 F등급이 되자 도와주고 싶어 하는 명자은(류다인 분)에게 “이런 게임? 내가 F만 아니었으면 신경도 안 썼을걸”이라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수지의 한편에 있던 정의로움은 피라미드 게임을 부수는 저격수로 각성하게끔 이끌었다. 그는 게임의 중심에 있는 백하린(장다아 분)의 머리에 고의로 펜을 던지고 천연덕스럽게 사과하는가 하면, 곧바로 달려든 방우이(하율리 분)에게는 다시 등급을 짚어주며 자신을 건드릴 수 없다는 ‘팩트 폭력’으로 시원함을 안겼다.
또한 B등급 임예림(강나언 분)에게 다음 게임의 F등급이 되어 달라고 제안, 게임을 없애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 엔딩은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했다.
김지연은 ‘피라미드 게임’ 속 수지의 성장과 같은 연기 도약을 이뤄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인물의 감정을 녹여낸 눈빛과 표정으로 싱크로율을 높인 것은 물론, 친구들에게 의도적으로 다가갈 때와 게임에 대한 반란을 주도할 때의 목소리 톤 대비를 통해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이처럼 ‘피라미드 게임’에서 섬세한 열연으로 극을 이끌고 있는 김지연이 앞으로 보여줄 수지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지연이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1~4화가 공개됐으며, 오늘(7일, 목) 낮 12시 5, 6화가 공개됐다.
댓글1
허재우 어머니
우리 아들 이걸 기사라고 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