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찾아간 강남
10여 년 만에 전여친 만나고 와
‘궁금하다’며 쿨한 반응 보인 이상화
가수 강남이 고등학생 때 사귀던 여자친구와 다시 만났다.
지난 4일 강남은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Kangnami]’를 통해 ‘그분 동의하에 만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강남은 “지금 모교에 간다. 제가 6개월 동안 다녔던 학교. 전설의 학교에 간다. 나도 너무 오래돼서 좀 떨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거리를 보며 추억에 잠긴 강남은 “매일 아침 5시에 나왔다. 애들이랑 놀고 새벽 1시쯤에 들어가서 또 5시에 나왔다. 하나도 안 힘들었다. 너무 재밌었다. 6개월 동안 거의 안 잤다”라고 전했다.
강남은 “학교 같지 않죠? 잘린 애들이 모인 학교라. 전교생은 20~30명쯤 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자막을 통해 해당 학교는 ‘세계 각국의 퇴학생들이 모인 전설의 학교’라고 덧붙였다.
이어 학창 시절 자주 갔던 라멘집에 방문한 강남은 “전설 중에 제일 부드러운 애다. 걔는 학교를 졸업했다”라며 학창 시절 친했던 친구를 회상했다.
이에 제작진은 “듣기로는 또 엄청난 분을 만난다고…”라고 물었다.
강남은 “올지는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 사귀었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는 강남은 “한 10년 정도 된 것 같다. 오랜만에 만난다”라며 말했다.
강남은 “친구들과 단체 라인(일본의 메신저)이 있어서 자주 연락했다”라며 “전 여친 만나는 거네. 진짜”라고 전했다.
이어 “물론 상화한테 허락받았다. ‘나 만난다. 불면하면 안 만나도 된다’라고 그랬더니 ‘나는 궁금해’라고 하더라”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후 강남은 동창들을 만났고, 강남의 전 여자친구 하루미는 “오늘 피해자 모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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