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하극상 논란’에 불똥
파비앙, 논란 언급했다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 해서 한국 왔다”
‘이강인 하극상 논란’에 불똥이 튄 방송인 파비앙이 악성 댓글에 대해 재치 있게 반박했다.
19일 파비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해서 돌아왔어요 (영주권)“이라고 전하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이번 카타르/프랑스 일정은 다사다난했지만,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나름 잘 마무리했어요 (케밥) 일희일비하고 계획대로 안 되는 게 인생 아니겠어요?”라고 덧붙였다.
파비앙이 공개한 사진에는 ‘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인천국제공항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배우 황승언은 “너네 나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고 댓글을 달아 그를 반겼다.
또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좋아해 주고 관심 가져주시는 거에 고마워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 거 아시죠?”, “우리나라로 빨리 잘 왔어요”, “누가 우리 영주권자한테 뭐라고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비앙은 지난 2022년 한국에 온 지 13년 만에 영주권을 취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 방송에서 파비앙은 “이전에는 비자 갱신에 대한 스트레스가 매년 있었다. 언제든지 한국을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정신 건강에 안 좋았다. 이제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파비앙은 최근 자신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파비생제르망’에 아시안컵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은 콘텐츠가 게재됐다.
당시 파비앙은 “솔직히 선수들 기량만 봤을 때 일본도 한국 못 따라간다. 일본은 손흥민, 이강인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파리생제르맹의 구단주가 카타르인이다. 이강인 선수에게 잘해달라. 파리의 미래다”라며 “이강인이 손흥민처럼 국가대표팀을 한 10년 정도 이끌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라고 말하며 이강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하극상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강인의 팬인 파비앙에게 불똥이 튀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하극상 일으켜서 팀 분위기 망치는 선수를 응원하는 당신도 똑같은 사람”, “구독 취소하겠다”, “응원하려면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등의 악성 댓글이 쏟아졌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