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JYP 주식 6만여주 매수
매수 총 금액 50억 원
최근 소속 가수 성적 부진
가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그룹 ‘골든걸스’를 프로듀싱 중인 박진영 가수 겸 프로듀서가 JYP엔터테인먼트 최대 주주로서의 통 큰 매수를 보여줬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진영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JYP 주식 6만200주를 장내매수했다.
매수 총 금액은 50억 원으로, 평군 매수가는 약 8만 3,000원이다.
이번 매수로 보유 주식은 546만2511주로 증가해 지분율도 15.22%에서 15.37%로 확대됐다.
최근 10만 원 선을 지켜오던 JYP의 주가는 지난 12일 이후 급락하며 닷새 만에(17일 기준) 17.7% 내려앉았다.
18일 오후 1시 기준 8만 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급락의 원인으로는 있지와 엔믹스 등 소속 가수들의 아쉬운 성적표가 지적됐다.
특히 있지가 지난 8일 발매한 새 앨범 ‘본 투 비’의 초동 판매량은 32만 장으로 집계됐다. 지난 앨범 초동 판매량(82만장) 절반을 밑도는 수준이다.
한편 박진영은 ‘문화·콘텐츠 종목 100억 주식부자’에 속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박진영은 5,018억 원의 주식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엔터사 수장 가운데 가장 많은 주식재산 보유자는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었다. 방 의장이 보유한 주식평가액은 3조 774억 원이다. 그는 하이브 주식을 1315만1394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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