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 하고 퇴폐미 절정 찍으며 인생캐 갱신했다는 남자배우

배우 김지훈
‘이재, 곧 죽습니다’
퇴폐미 절정, 인생캐 갱신

배우 김지훈이 ‘이재, 곧 죽습니다’를 통해 또 한 번 인생캐를 갱신했다.

김지훈은 지난 1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Part 1에서 박태우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극 중 젠틀한 이미지로 모두에게 선망 받는 태강그룹의 첫째 박태우를 연기한 그는 둘째 박진태(최시원 분)에게 후계자 자리를 빼앗기고 늘 위축되어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나 Part 1의 마지막 장면에서 구두부터 라이터를 켜는 손을 거쳐 담배를 깊게 빨아들이는 박태우의 얼굴로 화면이 전환된 장면은 소름을 유발했다.

박태우의 무결점 재벌 3세 얼굴 뒤에 숨겨진 섬뜩한 내면이 드러나면서 Part 2로 이어질 거대한 서막을 암시한 것이다.

원작에는 없지만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로 탄생된 박태우에 대해 김지훈은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화려한 배우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Part 1이 공개된 이후 시청자들은 박태우를 연기한 김지훈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퇴폐미 미쳤다. 라이터 켜는 게 이렇게 멋있다니” “마지막 김지훈의 등장에 심쿵 했는데 2부까지 어떻게 기다리냐”라며 김지훈의 열연에 감탄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김지훈은 최근 ‘발레리나’, ‘악의 꽃’ 등으로 ‘장발 빌런’이라는 찰떡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는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도 또 하나의 인생캐를 탄생시키며 자신의 존재감을 묵직하게 보여줬다.

이에 내년 1월 5일 공개 예정인 Part 2에서는 김지훈이 또 어떤 열연을 펼칠지 기대감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