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극단적 선택
누리꾼들 경찰 비난도
강압수사 의혹에 반응
배우 이선균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했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던 배우가 한순간에 사망까지 이르자 일부 누리꾼들은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의혹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 10월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총 세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최근까지도 이선균은 혐의를 부인, 억울함을 호소하며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가장 최근 조사에서는 19시간에 달하는 조사를 받았으며, 피의자와 고소인으로서의 조사를 동시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이선균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자 일부 누리꾼들은 “경찰의 강압 수사가 있었던 게 아니냐?”라며 근거 없는 비난을 전했다.
이에 조사를 담당했던 인천경찰서 측은 “강압 수사가 있을 수가 없다. 야간 조사의 경우에는 동의받고 진행했고 (이 씨 측) 변호인 두 명이 함께했다. 영상 녹화도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사는 피의자 동의 없이 진행할 수 없다. 변호인 두 분이 함께했는데 강압 조사가 있었다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 혐의 조사 중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차를 세워둔 채 번개탄을 피워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사망한 것으로 판정돼 (치료를 위한) 병원 이송은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선균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3
11
아까운 배우한명 잃었네...
아까운 배우한명 잃었네...
죽은사람만 불쌍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