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마 첫사랑’으로 눈도장 찍은 신예 여배우 최근 근황

‘운수 오진 날’ 윤세나 역
배우 한동희가 선보인 연기
2024년 남다른 행보 눈길

신예 한동희가 강렬했던 ‘운수 오진 날’에 이어 2024년 심상치 않은 행보를 예고했다.

한동희가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연출 필감성, 극본 김민성·송한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그레이트쇼·스튜디오N, 제공 티빙)은 ‘용두용미’라는 뜨거운 호평 속 tvN 10화 방영까지 마무리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그 가운데, 유연석과의 치열한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제 몫 그 이상을 해낸 한동희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과거 금혁수(유연석 분)의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이었던 윤세나. 금혁수가 자신마저 죽일지도 모른다는 끝없는 불안증에 윤세나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렸고, 현재 시점의 윤세나에게서는 생기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금혁수와의 처절한 대치 장면에서는 미묘한 감정적 동요를 화면 안에 세밀하게 담아내며 윤세나의 감정선에 오롯이 이입케 하면서도 날카로운 긴장감을 빚어낸 한동희에 호평이 이어졌다.

‘운수 오진 날’을 통해 인상을 강렬하게 각인한 한동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신의 재원으로, 2021년 드라마 ‘한 사람만’으로 브라운관에 혜성처럼 나타난 괴물 신예다.

데뷔작임에도 묵직한 호연을 보여준 이후 ‘천원짜리 변호사’, ‘슈룹’, ‘일당백집사’, ‘법쩐’, ‘운수 오진 날’, 첫 방송을 앞둔 ‘세작, 매혹된 자들’까지 끊임없이 변신을 거듭하며 자신의 스펙트럼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이같이 데뷔 후 1년여 만에 굵직한 화제작 속 전혀 다른 색깔의 인물들을 깊이 있게 그려내 온 한동희의 놀라운 재능은 업계의 이목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광고계로부터의 러브콜 역시 쇄도하며 최근에는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의 뮤즈로 발탁되기도. 걸출한 신예의 등장을 알리며 심상치 않은 성장세를 달리고 있는 한동희이기에 그가 보여줄 2024년 새해의 도약을 기대케 한다.

한편, 한동희는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속 ‘홍장’ 역에 낙점돼 오는 2024년 1월 21일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