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이정민
17년 차 아나운서 퇴직금
퇴직금+대출 ‘스파숍’ 개업
KBS 아나운서 출신 이정민의 근황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에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정민이 아나운서 퇴직금과 은행 대출을 받아 스파숍 CEO로 변신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민은 “제가 둘째를 마흔이 넘어 노산으로 어렵게 얻다 보니 너무 체중이 늘어났다”며 임신 당시 25kg이 늘었었던 사실을 밝혔다.
이어 “그걸 원상태로 되돌리는 작업을 열심히 했다. 여자의 몸을 원상태로 되돌리는 데 스파가 도움이 되는구나 느꼈다”며 “제가 체험하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스파숍을 창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정민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돈을 투자했다.
이정민은 “에스테틱 운영을 하려면 피부미용사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1차 필기, 2차 실기인데 자격증을 획득했다. 제가 직접 땄다”며 뿌듯해했다.
또한 “17년 방송 생활 결정체인 퇴직금 전부를 투자했다. 은행 대출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8년, 7년 만에 퇴사한 조충현, 김민정 부부가 선배 이정민의 퇴직금을 궁금해하자 이정민은 “딱 두 배 정도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조충현은 “1억? 억대? 이정민 억대 받아?”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정민은 “내가 이렇게 기사 형성되는 걸 다 안다”며 받아쳤다.
한편, 이정민은 “월급을 받기만 하던 사람이 월급을 주려니까 손이 떨린다”며 “직장 생활을 할 때는 월급날이 그렇게 안 왔는데 요즘에는 또 25일? 금방이다”라고 사업가만의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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