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인기 패딩
프리미엄 패딩 무스 너클
해외 누리꾼 의외의 반응
날씨가 추워지며 두꺼운 외투를 꺼낼 시즌이 되자 ‘MZ세대’에서 유행이라는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무스 너클’이 화제다.
‘무스 너클’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동물 ‘무스’랑 아이스하키 정신을 뜻하는 ‘너크’를 합친 단어로, 하키의 거친 에너지를 도전적이고 반항적인 힙한 정신으로 브랜드화한 브랜드이다.
최근 우리나라 학생들 사이에서 ‘무스 너클’ 패딩이 유행하자 한 유튜버가 “MZ가 사랑하는 동시에 극혐하기도 하는 패딩 브랜드 ‘무스 너클’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라며 ‘무스너클’의 해외 반응을 살폈다.
영상에서 그는 “무스 너클 하면 노는 애들이 입는 옷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이 브랜드가 해외에서는 어떤 이미지인가 싶어 친구들을 만나봤습니다”라며 다른 나라 MZ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들은 “‘무스 너클’이라는 브랜드는 처음 들어봤어”, “이름만 듣고 속옷 브랜드일 줄 알았어”, “스웨덴에서는 못 봤던 것 같아”, “그런 브랜드는 한 번도 못 들어봤어”라고 답했다.
국내 온라인 패션커머스 기업 ‘무신사’는 무스 너클에 대해 “이미 캐나다에서는 국민 패딩으로 알려져 있는 브랜드다”라고 설명했으나 해외 MZ들은 ‘처음 들어본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그렇다면 왜 해외에서 유명하지 않은 초고가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가 한국에서 왜 이렇게 크게 유행하게 되었을까.
이는 몇 년 전 평소 무스 너클을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힙합 아티스트 호미들에게 무스 너클이 직접 1,000만 원어치 옷을 한테 호미들에게 협찬하며 힙합 팬층에서 ‘호미들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각인되며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9월 인기 걸그룹 뉴진스가 ‘무스 너클’을 착용하고 화보 촬영을 진행해 올해 역시 10대들 사이에서 ‘무스 너클’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로 인해 국내에서 ‘불량 학생들이 주로 입는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굳어지며 ‘무스 너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어, 매출과 브랜드 이미지가 반비례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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