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지연 ‘시그니엘 신혼집’
결혼식 영상 보며 “첫 만남 때…”
황재균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부부가 고급 스시 바에서 알콩달콩한 신혼 일상을 자랑했다.
24일 지연은 유튜브 채널 ‘지연’에 ‘4분 스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지연은 남편 황재균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시그니엘 107층에 있는 스시 바로 향했다.
두 사람은 스시 바에서 전복, 전어 등을 먹으며 신혼부부다운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지연과의 신혼살이로 부러움을 사고 있는 황재균은 지연과의 첫 만남 당시 ‘오늘이 마지막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지난 10월 지연의 유튜브에는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 EP.1’이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결혼식 영상을 보며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황재균은 “민낯에 슬리퍼 신고 스쿠터 타고 왔다”고 첫 만남 때의 지연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코로나 때 우연히 만나게 됐다. 둘이 같이 친한 지인이 있는데 그 지인이 전화해서 자기 힘든 일 있다고 집에 와서 얘기하자고 하면서 친한 동생이랑 같이 있다고 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지연이 “그때 내가 문을 열어줬다”고 말하자, 황재균은 “흠칫했다. ‘뭐지?’ 하고 놀랐고, ‘예쁘다’고 생각했다”고 백점짜리 대답을 했다.
이어 황재균은 “나는 진짜 그날이 마지막인 줄 알았다”며 “그때 만난 지 10분 만에 그 형이 취해서 ‘너네 둘이 결혼하고 아기 낳으면 너무 예쁘겠다’ 이런 얘기를 했다. 여자 입장에서 처음 보는 남자랑 그런 얘기가 오가는데 얼마나 부담됐을까 싶어서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편하게 대화했다. 그리고 여보가 한 시간 만에 집에 갔다”고 회상하자, 지연은 “나보다 한참 어른인 줄 알았다. 그래서 어른이니까 먼저 가는 게 죄송해서 번호를 물어봤던 거다. 예의상 한 말이었는데 그때가 우리의 시작이 됐다”라고 로맨틱한 결말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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