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폭스
8년째 성추행 소송당하는 중
공식적으로 입장 밝혀
할리우드 인기 배우 겸 가수 제이미 폭스가 한 여성에게 소송을 당했다.
23일(현지 시각) CNN,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한 여성이 제이미 폭스에게 당한 성폭력을 주장, 뉴욕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지난 2015년 뉴욕 유명 레스토랑 ‘캐치 NYC’에서 제이미 폭스가 강제로 가슴 등 주요 신체 부위를 만지며 성폭력을 행사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함께 있던 친구가 제이미 폭스에게 사진을 요청했고, 사진을 찍어준 제이미 폭스는 ‘슈퍼 모델 몸매를 가졌다’, ‘향기가 좋다’ 등 칭찬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제이미 폭스가 루프톱 바의 한적한 곳으로 데려가 성폭력을 가했다. 가드를 불렀지만, 가드는 개입하지 않았다. 친구가 데리러 왔을 때 제이미 폭스가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여성은 신체적·정서적 상처, 불안, 고통, 당혹감,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며 불특정 금액의 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이미 폭스 대변인은 “이 사건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며, 이 여성은 2020년 브루클린에서도 거의 동일한 소송을 제기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에도 법원에서 기각됐다. 우리는 이 소송이 다시 기각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기각된다면 이 경솔한 소송을 다시 제기한 사람과 그의 변호사를 상대로 악의적인 제소에 대응하는 소송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할리우드에서 배우, 가수, 개그맨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인기 연예인 제이미 폭스는 국내에서 ‘스파이더맨’ 시리즈 출연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지난 4월 합병증 증세로 병원에 실려 간 바 있으나, 최근 회복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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