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과 경양식 돈가스 맛본 박나래
추억의 맛에 어린 시절 떠올려
급기야 눈물까지 보였다
성공한 개그맨 박나래가 경양식 돈가스 한입에 눈물을 왈칵 쏟는다.
오는 28일 오후 5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되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청국장, 경양식 돈가스를 먹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박나래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X세대와 MZ세대로 팀이 나뉜 토밥즈 멤버들은 지난주에 이어 천안의 7가지 맛을 완성하기 위한 선착순 먹방 레이스를 이어간다.
한번 놓친 맛집과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더욱 치열하고 간절하게 맛집 선점에 나선 토밥즈 멤버들.
MZ 팀 박나래와 히밥은 앞선 한 차례의 실패에 잔뜩 긴장하지만, 20년 전통의 손맛이 담긴 청국장 & 된장찌개와 옛날 경양식 돈가스 맛집 섭외에 성공한다.
해당 맛집은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식당으로 각자 자신이 잘하는 요리를 하나씩 앞세워 두 가지 음식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손님은 청국장 & 집된장 찌개와 각종 야채를 비빔밥처럼 먹으며 돈가스를 반찬처럼 즐긴다고.
박나래는 건강한 건더기가 가득 들어있는 청국장을 먹으며 “이건 고소함을 넘어선 꼬소함이다. 음식이 꾸숩다”라며 감탄한다.
또 바지락이 가득 담긴 집된장찌개에 밥을 말아 먹으며 “된장찌개 먹으면서 소름 돋은 건 또 오랜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어 그는 “분명히 언니, 오빠들(김숙, 현주엽)에게 청국장 먹었다고 하면 ‘청국장이 그래 봤자’, ‘된장찌개 매일 먹는 음식 아니냐?’ 이럴 텐데 그러면 이제 언니 오빠랑 겸상 안 할 거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인다.
청국장과 된장찌개를 마음껏 즐긴 두 사람은 다음 메뉴인 경양식 돈가스를 맛본 뒤 옛 추억에 빠진다.
히밥은 큼직하게 자른 돈가스를 한 입 먹자마자 “13살의 히밥이가 돌아왔다. 달달하고 고소한 맛에 자동으로 추억이 떠오른다”라며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돈가스를 입에 넣자마자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쥔 박나래는 “나 잠깐만 화장실 좀 가서 울고 올게”라며 “우리 때는 일회용 용기가 없고 그릇째로 배달해 줬다. (그때는) 돈가스를 잘 안 시켜줬다”라고 눈물 젖은 과거를 고백한다.
옛날 전통 방법을 그대로 간직한 경양식 돈가스에 옛 추억을 떠올리는 박나래, 히밥의 모습은 28일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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