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절대 영화에 쓰지 마세요”
박찬욱 감독을 향한 팬심 드러낸 비비
11일 개봉한 영화 ‘화란’ 출연
가수 겸 배우 비비(김형서)가 박찬욱 감독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배우 홍사빈, 비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좋아하는 분이 있냐. 형서 만의 연예인”이라고 질문했다.
이에 비비는 “박찬욱 감독님을 정말 진짜로, 진심으로 좋아한다”라며 박찬욱 감독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비비는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다. 영화 ‘아가씨’가 고등학생 때 나왔다. 뚫리는 극장을 찾으려 진하게 화장하고 창원 시내의 모든 극장을 돌아다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아가씨’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으며 2016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이다.
그러면서 비비는 박찬욱 감독에게 “박찬욱 감독님이 감독님이 만든 예술들이 어렸을 때와 지금의 저의 모든 예술 세계를 구축하셨다”라며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어 “데뷔를 할 수 있는 것도 감독님 덕분이다. 평생 사랑합니다. 저를 절대 영화에 쓰지 말아 주세요. 평생 바라볼 수만 있도록”라고 말하며 팬심을 전했다.
이를 듣던 김신영은 “같이 일하면 더 빠지게 될 것이다. 끝나고 나면 그립다. 1년이 지나도 그립다”라며 경험담을 얘기했다.
김신영은 2021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김신영은 ‘헤어질 결심’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비비는 지난 11일에 개봉한 영화 ‘화란’에 출연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배우 송중기, 홍사빈, 비비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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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먼 개소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