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 횡령 혐의
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
아버지 직업까지 재화제
가수 이선희가 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9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이선희에 대해 형법상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해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으로 보냈다.
경찰은 앞서 지난 5월 이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는데, 당시 이 씨는 범행을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 씨가 지난 2013년 자신이 설립한 원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갔다.
결국 경찰은 이 씨뿐만 아니라 이 씨 가족들도 같은 법인카드를 업무 목적이 아닌 다른 용도로 쓴 정황을 확인했다.
또한 이 씨가 이사로 활동했던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역시 횡령 혐의로 함께 검찰 송치된 상태이다. 권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소속사 자금 40억 원을 불법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희의 검찰 송치 소식에 이선희와 이승기의 관계, 이선희 집안 등이 다시금 화제에 올랐다.
누리꾼은 평소 바른 생활 이미지가 강했던 이선희의 횡령 혐의와 애틋한 사제관계로 유명했던 이승기를 뒤통수친 소속사 대표와 이선희가 한패라는 점에서 더욱 큰 충격을 받았다.
권 대표는 지난해 소속 연예인이던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 사용료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또한 이선희의 아버지가 다름 아닌 승려인 사실이 재조명되며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선희는 지난 2012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아버지가 종교인인데 대처승“이라며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절에서 살았다”라고 아버지의 직업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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