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하원미 부부
만남부터 결혼까지 일화
수백억 연봉 달성 함께 이뤄
월 100만 원으로 끼니까지 걱정했던 부부가 어떻게 212억 원을 벌게 되었을까?
추신수는 1982년 부산 출신 야구선수다. 한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타자로 2005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텍사스와의 7년 계약을 끝마치고 국내로 들어와 SSG랜더스 등번호 17번으로 뛰고 있다.
당시 텍사스와 계약하면서 7년간 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511억 원), 연 212억~215억 원에 FA 계약을 맺으며 화제가 됐었다.
그의 아내인 하원미는 추신수와 동갑으로 부산 경성대 연극 영화학과 학생이었다. 연예인을 지망했던 만큼 미모로 화제가 됐었다.
동갑내기 부부인 추신수와 하원미는 2002년 소개팅으로 만나 6개월 만에 결혼했다. 첫 만남 당시 추신수는 21살 마이너리그 선수였는데요. 첫 만남에서 하원미가 맘에 들었던 추신수는 두 번째 만남에서 고백했고, 하원미가 승낙해 커플이 됐다.
이후 매일 데이트하며 보냈다는데, 체력에 무리가 간 나머지 하원미는 사귄 지 1주일 만에 과로로 쓰러져 입원했다는 일화가 있다.
한 달간의 데이트를 마친 추신수는 미국으로 돌아갔고 하원미는 그런 남자친구를 따라갔다. 결혼보다 먼저 동거 생활을 시작하던 두 사람은 6개월 만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추신수는 월급은 1,000달러(한화 약 111만 원) 수준에 불과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까지 겹치자 하원미는 우울 증세까지 보였다.
그런데도 추신수에게 헌신적인 내조를 보인 하원미 덕에 추신수의 연봉도 가파르게 상승합니다. 그리고 대망의 2013년,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며 7년 1억 3,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5년 연 213억, 2년 223억 원을 받는 계약이었다.
추신수는 “안 좋은 차를 오랫동안 타고 다녔는데 무시당한 적이 있었다”라며 3억 원대 벤틀리 플라잉스퍼, 기아 K9, 기아 카니발, 테슬라 모델 S 등 차량을 자랑한 바 있다.
그리고 2021년 추신수는 SSG랜더스로 합류했다. 그해 연봉 27억 원에 계약을 맺고 입국했다.
올해는 연봉 17억 원으로 현재 구단 내 연봉 순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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