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물도 못 마시게 했다” 똥군기 소문에 직접 해명한 개그맨 근황

“후배 물도 못 마시게 했다”
똥 군기 소문 직접 해명한 김병만
현재 ‘떴다! 캡틴 킴’ 출연 중

개그맨 김병만이 자신에 대한 ‘똥 군기’ 소문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9일에 MBN ‘떴다! 캡틴 킴’에서는 김병만과 개그맨 박성광, 배우 정일우·박은석, 변호사 서동주가 출연해 뉴질랜드 북섬 인근 슬리퍼 아일랜드를 방문했다.

이날 이들은 함께 캠프파이어를 즐기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병만은 “모든 사람이 나와 리듬이 맞을 순 없지 않나. 그런데 리듬 맞는 몇몇 후배들한테 그런 따뜻함을 느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병만은 “(김)준현이가 술 먹다가 ‘형 되게 외로워 보여’라고 하더라. 그래서 ‘어떻게 너는 나를 아냐’라고 했다”라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소문만 듣고 나를 만나서 이야기도 안 해보고 멀리서 보고 나를 무서워하더라”라며 김병만에 대한 ‘똥 군기’ 루머를 직접 언급했다.

김병만은 “(주위 사람들은) 이걸 해명하라고 하는데 어떤 걸 해명해야 하나 싶다”라며 “그 (루머 유포) 당사자는 없다. 소문이 소문으로 번져 ‘여의도에서 (김병만이 후배들) 물도 못 마시게 했다’라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김병만은 “소문이 있었는데 내가 아니라는 기자회견을 할 수도 없고, 그래서 내가 점점 작아졌다”라며 씁쓸해 했다.

이를 들은 박성광은 “아무리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도 한 가지 서운함이 더 마음에 남고 기억에 남는다”라며 김병만을 위로했다.

앞서 김병만은 악의적으로 편집된 영상들과 가짜 뉴스로 고통받고 있으며 결국 변호사와 함께 고소를 진행 중이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됐다.

개그콘서트 ‘달인’ 코너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정글의 법칙’, ‘공생의 법칙’ 등에 출연했다.

현재 김병만이 출연하는 ‘떴다! 캡틴 킴’은 연예인 최초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인 김병만이 크루들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힐링 항공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