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팬 셀카 거절 일화
휴대전화 기종이 ‘아이폰’이라서
현재 갤럭시 브랜드 앰버서더 활동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평소 ‘팬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한 팬의 셀카 요청을 거절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오히려 누리꾼들의 칭찬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손흥민이 “손흥민이 스폰서의 엄격한 계약 규정으로 인해 일부 팬들의 셀카 요청에도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SNS에 공개된 영상에서 손흥민은 훈련장을 팬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었다.
팬들은 손흥민의 대표팀 유니폼이나 토트넘 유니폼을 들고 손흥민과의 셀카 촬영을 기다리고 있었고, 손흥민은 흔쾌히 촬영에 응했다.
이때 한 팬이 두 손으로 유니폼을 들고 찍기 위해 손흥민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건넸다. 팬의 기기를 확인한 손흥민은 정중히 거절했다. 대신 팬이 직접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 촬영하는 데는 응하며 유연하게 대처했다.
그 휴대전화는 애플의 아이폰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손흥민은 삼성 ‘갤럭시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삼성은 “손흥민이 갤럭시 브랜드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동행 소식을 밝혔다. 손흥민 역시 “삼성모바일 일원이 돼 다음 단계의 혁신을 경험하게 돼 기쁘다”며 “더 흥미로운 순간을 모두와 공유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를 통해 “TV, 청소기 모두 삼성전자 신제품으로 바꿨다”며 “영국 집도 같은 제품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고, 직전에 삼성전자의 기술 ‘스마트싱스’에 대해 말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광고모델로도 성실하게 잘하는 손흥민”, “역시 손흥민은 무엇이든 최고의 경지에 있다”, “브랜드의 품격을 높이네요”, “계약은 약속이고 신뢰다. 프로다운 행동 멋지다!” 등 손흥민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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