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에게 ‘삼각별 외제차 선물’ 받았었다고 고백한 가수, 지금은?

팬한테 B사 외제차 선물 받은 가수
코요태 빽가, “너무 과하다고 거절”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팬에게 고가의 외제차를 선물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6일 빽가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DJ 박명수와 게스트 모델 이현이와 연애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청취자는 “11년 전 여자친구가 중고차 하나 사라면서 신용카드를 줬다. 지금은 제 와이프가 된 사람이다”라며 사연을 보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반할 만하다. 요즘 능력 있는 분들이 정말 많다. 그렇게 날 생각해 주는 사람을 만나면 정말 반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하며 청취자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이에 빽가는 “과거 팬이 차를 선물해 준 적이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빽가는 “종민이 형과 합숙 생활할 때 저는 국산차를 타고 있었다. 숙소 위치를 팬분들이 다 안다. ‘빽가 오빠’라고 불러서 갔더니 선물이라며 외제차 B사 차 키를 줬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빽가는 “저 이거 못 받는다고, 너무 과하다고 했다. 결국 거절하고 마지막에는 화를 냈다”라며 “(팬에게) 이렇게까지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마음만 받겠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박명수는 “할부나 리스가 껴있어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 농담했고 빽가는 “확인 안 해서 모르겠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코요태는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지난달 신곡 ‘바람’을 발표해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