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지금까지 3,500억 원 수익
역사상 최대 투어 수입 걸그룹
그룹 블랙핑크는 월드투어 ‘본 핑크’를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대망의 마지막 공연만을 앞두고 있다. 11개월에 걸친 대장정이 막 내릴 무렵 월드투어로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둬들였단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콘서트 투어 박스오피스 집계회사 투어링데이터의 분석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월드투어 ‘본 핑크’로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18 개 도시, 26회차 공연으로 7,8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048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영국 걸그룹 스파이스걸스가 2019년 공연으로 기록한 1,042억 원을 뛰어넘고, ‘역사상 최대 투어 수입을 올린 걸그룹’에 오른 것이다.
투어링데이터가 두 달간 수치를 알렸다면 미국 연예매체 올케이팝은 “블랙핑크는 월드투어로 2억 6,450만 달러(약 3,500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예상한 총 관객수는 약 150만 명으로, 역대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다.
이제 블랙핑크는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본 핑크’ 파이널 공연을 앞두고 있다. 걸그룹이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달 8일 7주년을 맞았고 YG와의 전속계약 기간이 모두 종료됐다. 그러나 월드투어에 집중하기 위해 재계약 논의는 후순위로 미뤄뒀다 YG는 “현재 재계약을 논의 중”는 입장을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