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부산 남구에 500만 기부
고향사랑기부제로 전달
충북지역 중학교에도 1억 기부
25일 그룹 BTS(방탄소년단) 지민이 부산 남구에 500만 원을 기부했단 소식이 전해졌다.
부산 남구는 “BTS 멤버 지민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민의 고향은 남구가 아니지만, 아버지가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카페 ‘매그네이트(MAGNATE)’를 운영하고 있다.
지민의 기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고향사랑기부금’에 관심을 두었다.
‘고향사랑기부제’라 불리는 이 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하고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역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지역특산품·지역 상품권·서비스 상품 등의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데, 지민은 500만 원을 기부해서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게 된다.
지민 측은 이 답례품 역시 지역의 소외 이웃을 위해 다시 기부하겠다는 계획이라 전해졌다.
한편 이날 지민의 또 다른 기부 소식도 알려졌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민은 충북지역 중학교에 도서구입비 명목으로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충북도교육청은 기탁금을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 사업’에 활용, 이 사업을 진행할 도내 중학교 10곳을 선정해 지민 측에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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