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때문에 쫓겨난 아이돌 연습생
준원 모친, 공항 패션·멤버 대열까지 항의
판타지 보이즈는 9월 21일 데뷔를 확정
그룹 판타지 보이즈 준원이 불합리한 계약 조항의 이유로 그룹에서 최종 하차한 가운데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지난 23일 포켓돌 스튜디오 측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를 통해 데뷔 조에 선정된 유준원은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함께할 수 없게 됐다”라며 최종 1위를 차지했던 유준원이 그룹에 빠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24일 판타지 보이즈 측은 “준원 모친은 공항 패션, 멤버 대열까지 항의했다”라고 주장했다.
포켓돌 스튜디오 측은 “준원이는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임에도 유일하게 어머니가 함께 계약서에 날인을 했으며, 계약에 대한 세부 내용 역시 아들에게 말하지 말고 본인에게 얘기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타일리스트가 전담하는 공항패션, 현장 스태프가 주도하는 멤버 대열 등에도 준원의 어머니가 간섭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준원의 모친은 메일을 통해 “공항 갈 때 입은 바지나 가방에 대해 상황을 전달해 주셔야 오해가 풀릴듯하다. 저희 입장에선 차별이라고 생각되고 기분 나쁜 일이다”라며 “준원이는 본인 체형의 단점이 보이는 옷이라 더더욱 입기 싫다고 한 건데, 다음 날 다른 아이 바지는 바꿔졌다고 해 차별로 느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물은 건 1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으로 공항패션이나 일본에서 인터뷰 후 사진 찍을 때 센터 자리 성민(멤버)이 지목해서 세운 거에 대해 섭섭함을 표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포켓돌 스튜디오 측은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어느 누구도 차별이란 단어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다만 옷을 협찬해 온 관계로 상의와 하의가 연결되어 있는 경우 함께 입어야 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그렇게 입게 되었다”라며 해명했다.
그러면서 “스텝들은 멤버 한 명 한 명 모두에게 최상의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시기에 미숙한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면 매니저에게 빨리 전달하여 최상의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준원 모친은 “일본 인터뷰 후 지목하여 센터에서 촬영했다고 해서 소속사 측과 연습생 차별에 대한 얘기를 해서 오해를 푼 것이고, 일정 등을 미리 공유 안 해준다는 얘기를 아이들에게 들었고 그 얘기를 전달하자 직접 일정 공유를 해준다고 했는데 한 번도 받은 적은 없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판타지 보이즈는 9월 21일 데뷔를 확정 지었으며 김규래, 홍성민, 오현태, 이한빈, 링치, 강민서, 히카리, 소울, 김우석, 히카루, 케이단 총 11명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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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