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카드 키를 이용해 숙소 진입
사생팬한테 시달린 NCT 재현
철저한 수사가 진행되도록 수사기관에 요청
그룹 NCT 멤버 재현이 머물던 호텔 방에 사생팬이 무단으로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재현의 사생팬이 직접 촬영한 호텔 내부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 사생팬은 NCT가 미국 일정 중 묵었던 호텔 방에 무단으로 침입해 촬영한 것으로 호텔 방에는 멤버들의 소지품이 그대로 노출됐다.
재현이 실제 착용한 의상과 동일한 의상이 영상에서 등장했으며 방 내부 또한 NCT 멤버들이 라이브 영상을 진행했던 배경과 흡사해 논란이 됐다.
이는 한 외국인 사생팬이 직접 호텔 카드 키를 이용해 숙소에 진입해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상이 처음 올라왔던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사생팬이 무단 침입한 사실보다 재현의 사생활에 집중하며 ‘재현이 담배를 피운다’라고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엔시티 재현 담배 이거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사진을 공개하며 “인공눈물이잖아. 이거로 타 사이트랑 트위터 판에서 하루 종일 까인 거냐. 담배여도 그게 까일 일이냐”라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체 왜 그러고 사냐”, “저건 팬이 아니다”, “너무 소름 끼친다”, “근데 룸키는 어떻게 갖고 있던 건지… 그게 더 무섭다”, “아이돌들 참 힘들겠다”, “사생 진짜 무섭네 저건 범죄 아님?”, “사생팬은 무슨 악질 스토커다” 등 반응을 보였다.
더 충격적인 건 해당 사생팬이 이미 오래전부터 NCT를 따라다녔으며, SM 측에서도 이를 인지해 유튜브 촬영 도중 해당 팬이 카메라에 잡혀도 별도의 모자이크 처리를 안 해왔다는 것이다.
한편 NCT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영상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한 불법행위로, 당사는 이를 최초 업로드한 자와 재배포한 모든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라며 “국내외 사이트 및 로펌의 협조를 얻어 철저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요청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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