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 영상 속 엉덩이 만지는 장면
성추행 조장 논란으로 난리
“맥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엉덩이를 만지는 설정으로 우려를 사고 있는 JTBC 드라마 ‘힙하게’에 결국 감독이 입을 열었다.
지난 10일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배우 한지민, 이민기, 엑소 수호와 김석윤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12일에 방송되는 ‘힙하게’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수의사 봉예분(한지민)과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 덩어리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민기)이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힙하게’는 방송 전부터 엉덩이를 만져야만 초능력이 생긴다는 성추행 설정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김 감독은 “쉽게 발휘되는 초능력보다 진입장벽이 힘든 능력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맥락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맥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에 정보가 없는 상태로 보면 다른 느낌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러나 전혀 걱정 안 해도 된다. 방송을 보면 우려는 해소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라고 강조했다.
1~4차에 걸쳐 공개된 티저 영상 속 봉예분은 동물과 사람의 엉덩이를 만지면 과거를 볼 수 있는 초능력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으며 엉덩이를 만지려다가 바지에 달린 액세서리 때문에 과거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에피소드도 담겨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꼭 엉덩이여만 했을까”, “성별을 바꿨다면 제작진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했을 듯”, “대놓고 성추행 드라마는 뭐지”, “차라리 다른 부위로 하지”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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