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도중 팬에게 마이크 냅다 집어던진 여가수, 이유 알고 보니…

미국 래퍼 카디비 공연 화제
관객에게 술 맞자 보인 반응
미국 관객들의 민폐 행동 눈길

미국 여성 래퍼 카디비가 공연 중 황당한 일을 겪어서 화제다.

지난 30일 미국 현지 매체는 카디비가 지난 2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보닥 옐로'(Bodak Yellow)를 부르던 중 겪은 일을 보도했다.

카디비는 노래를 부르며 무대 앞으로 나가던 중 관객이 던진 술에 얼굴, 몸이 젖게 됐다.

이에 카디비는 곧바로 본인이 들고 있던 마이크를 관객을 향해 던졌고, 고함을 지르며 받아쳤다.

이에 보안 요원들이 해당 관객을 공연장으로 끌고 나가면서 상황이 마무리됐다.

이후에도 키디비는 관객 쪽으로 바라보며 분노하는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어마어마한 이슈를 모았다.

키디비 영상을 접한 한 누리꾼은 카디비의 스트리퍼 경력이 더욱 문제가 된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실제 스트리퍼들에게 술을 뿌리는 행위는 ‘너 무대 별로니까 나가라’라는 의미인데, 이에 과거 스트리퍼 경력이 있던 카디비가 참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누리꾼들 역시 “제대로 대응했다”, “앞으로 아티스트한테 물건 던지는 행위는 근절되길”, “공연 중 뭘 뿌리면 다 좋아할 줄 아나?”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공연 중 관객이 던진 물건에 맞아 피해를 본 아티스트들의 경우가 여러 차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싱어송라이터 비비 렉사는 뉴욕 맨해튼 공연 중 휴대전화에 이마를 맞아 왼쪽 눈썹 부위를 꿰맸다.

또한 이달 초, 켈시 발레리시도 관객이 던진 팔찌에 눈 분위를 맞아 공연을 중단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가수 알레시아 베스 무어는 공연에서 관객이 유골 봉지를 던지는 일을 겪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