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윤은혜, 베이비복스 ‘왕따설’에 결국 울컥 (+눈물)

‘베이비복스’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
윤은혜, ‘왕따설’ 직접 언급
“의도치 않게 왕따설 타이틀…미안하다”

배우 윤은혜가 베이비복스 왕따설, 불화설을 직접 언급했다.

지난 20일 진행된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는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1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이날 베이비복스 멤버 김이지, 간미연, 심은진, 이희진, 윤은혜 5명은 대표곡 ‘겟 업(Get Up)’, ‘우연(우울한 우연)’, ‘킬러(Killer)’를 완벽한 기량으로 소화하며 레전드 걸그룹의 복귀를 알렸다.

앞서 베이비복스는 최근 활동에 윤은혜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꾸준히 ‘왕따설’, ‘불화설’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무대에서 윤은혜가 함께하며 완전체로 돌아오자 오랜 기간 그들에게 따라붙었던 꼬리표가 사라진 데 관심이 모였다.

당시 윤은혜는 팬들과 짧은 만남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울컥해 눈물을 보인 후, 자신들을 둘러싼 불화설을 직접 언급했다.

윤은혜는 “저희 관계가 나쁘지 않은데 의도치 않게 (불화설, 왕따설) 타이틀이 붙을 때마다 미안했다”면서 “다 설명할 수가 없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2~3주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 매일 새벽까지 연습을 했다. 최선을 다했다. 그러다 보니까 관계가 더 돈독해지더라. 옛날 추억도 생각이 나면서 어른이 돼서 각자 또 변한 모습 가운데 만들어지는 사이들이 생기더라. 사실 저는 감사한 한 주를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어떤 모습이든 지지해주는 팬들이 있었다는 게 감사하고 힘이 됐다”라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윤은혜는 23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신났쪄. 난리 났쪄”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핑크빛 응원봉을 들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자 오랜 기간 그들을 기다렸던 팬들은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