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골마을 이장우’ 상승세
30대 여성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오는 25일 수요일 밤 9시 방송
배우 이장우가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종횡무진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자신의 이름을 걸고 론칭한 신규 프로그램 MBC <시골마을 이장우>의 기세가 매서워 주목된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18일) 방송된 <시골마을 이장우> 3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3.8%, 분당 최고 시청률은 4.6%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최고 1.6%를 기록해 순항세를 타고 있다. 특히 2049 시청자 중에서는 30대 여성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장우의 맹활약이 30대 여성 시청층의 눈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회 2049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다름 아닌 이장우의 ‘춤’이었다. 수십 년간 밤마다 단체 춤사위가 펼쳐진다는 소문을 듣고 이장우는 마을의 청년 사장 등과 함께 의문의 장소로 향했다.
그곳에서 신나게 에어로빅을 하고 있는 김제 시민들을 보고 당황한 것도 잠시, 금세 흥을 끌어올리며 빠르게 김제에 스며들었다. 얼마 전 ‘축가 프린스’로 출격했다가 음 이탈로 실검 1위까지 등극하기도 했던 이장우. 하지만 이번에는 과거 가수로 데뷔했던 화려한 이력에 걸맞은 에어로빅 솜씨를 보여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과거 여심을 자극했던 그의 외모 리즈시절이 등장,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 또 한 번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 화제가 된 파김치 돼지찜에 이어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이장우의 역대급 먹파티가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잔치를 위해 이장우는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민우혁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민우혁은 찐친임을 증명하듯 바쁜 일정을 쪼개 김제를 찾아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민우혁은 마을 주민들을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가마솥 뚜껑에 전을 부쳐 대접했는데 이 장면은 수도권 최고 시청률 4.6%를 기록 했다.
민우혁은 “우리 장우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동생에 대한 애정도 한껏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배우 이장우가 전북 김제 마을 주민들과 사계절을 함께 보내며 버려진 폐양조장 일대를 ‘핫플레이스’ 로 재탄생시키는 MBC<시골마을 이장우> 최종회는 오는 25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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